[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부터 4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이다.
201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당시, 에너지 개선사업을 추진했던 우성면 단지리 문화마을 모습 [사진=공주시] |
앞으로 시는 국도비 38억원과 시비 17억원 등 총 55억원을 투입해 에너지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8개 마을의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 232개소와 지열 103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기료와 난방비를 연간 약 3억4000만원 절감하고, 석유에너지 507TOE(석유환산톤) 감축 및 이산화탄소 1200t 절감효과로 연간 24만1000그루의 소나무심기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해 11개 마을의 주택과 건물 312동에 태양광 429개소 및 지열 215개소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또 정안면 소랭이마을에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체험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읍‧면 등의 마을을 대상으로 주택과 건물에 태양광과 지열,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주민이 원하는 대로 설치해 주민들의 전기료 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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