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안산·시흥에서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이달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개통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이달 말 고시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안산·시흥에서 여의도를 연결하는 총 길이 44.7㎞ 노선으로 모두 15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3조3465억원으로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이다.
광역·도시철도의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산선 개통 시 한양대~여의도 25분, 원시~여의도 36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소사원시선과 월곶판교선 환승도 할 수 있다.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산차량기지는 이달말 공사에 들어간다. 착공식은 다음달 9일 안산시청에서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안산선 사업을 통해 여유로운 아침과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경기 서남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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