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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X나이키, '조이런마블' 이벤트...게이미피케이션 즐거움

기사등록 : 2019-08-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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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C 어플과 연동, 이동 거리 따라 '보상'도 다양
위치기반서비스 이용, 야외활동에 성취감 더해
카카오게임즈, '게이미피케이션' 프로젝트 진행 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카카오와 나이키가 손을 잡고 '조이런 마블(JOY RUN MARBLE)'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동거리를 측정하는 동시에, 스테이지를 하나씩 깨면서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용자들은 나이키의 'NRC(NIKE RUN CLUB)' 어플과 연동된 카카오 플랫폼에서 러닝 이동 거리에 따라 스테이지를 하나씩 통과하며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조이런 마블'엔 연예인 박나래가 캐릭터로 등장한다. 주사위를 던지거나, NRC에 기록된 이용자의 이동 거리만큼 캐릭터를 추가로 이동시킬 수 있다. 상품은 나이키 프로모션 쿠폰부터 에코백까지 다양하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운동 기록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각종 보상을 주고 경쟁 심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가 오프라인에서 활동한 것이 온라인에 기록이 되고 보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가 있다"며 "카카오의 다양한 캐릭터도 등장해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도 '게이미피케이션' 신사업 자회사인 '라이프엠엠오(Life MMO, 대표 남궁훈)를 지난 3월 공식 출범하고, 걷기, 자전거 등 야외 이동 활동을 타깃으로 한 '프로젝트R(가칭)' 콘텐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콘텐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위치기반서비스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경쟁의 재미, 보상, 성취감과 같은 게임적인 요소들을 우리 일상에 녹이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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