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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박건우, 3회초 연속타자 홈런… 두산, 역대 4번째 3500홈런

기사등록 : 2019-08-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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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김재호와 박건우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역대 4번째 3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전까지 3498홈런을 기록한 두산은 오재일의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김재호와 박건우가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역대 4번째로 3500홈런을 돌파했다.

1회초 오재일의 만루포로 선취점을 뽑아낸 두산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6대0으로 앞선 3회초 1사 2,3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삼성 선발 원태인의 4구째 135km 직구를 받아쳐 시즌 3호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후속타자 박건우 역시 삼성 원태인의 4구째 118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9호 솔로포로 10대0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 [사진= 두산 베어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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