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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돈케어 다시보기] 전문가 만장일치 '귀주모태주'

기사등록 : 2019-08-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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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유돈케어 제20화를 시작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중국 경제와 증시를 살펴봤는데요. 이번 시간 부터는 본격적인 종목 소개 시간입니다. 3명의 전문가가 5개 종목씩 선정했습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귀주모태주입니다. 3명 전문가 모두가 추천한 종목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철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주식영업실 차장은 귀주모태주를 중국 주식시장의 유일한 명품으로 소개합니다. 이현정 삼성증권 연구원도 귀주모태주를 '대체불가능한 프리미엄 소비주'로 소개하는데요. 중국 시가총액 5위 기업으로, 금융주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대한 메리츠종금증권 영업지원팀 대리 역시 귀주모태주를 '놓칠 수 없는 1등기업'이라고 말합니다. 배당금을 많이 준다는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귀주모태주는 고가의 술입니다. 중국시장에서 계속 높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귀주모태주는 한정된 생산량으로 높은 가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주 제조 과정에서 최소 3년 전에 베이스를 만들어야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올해 생산량을 대폭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주에 대해 생소할 구독자를 위해 대표적 백주 종류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바로 농향형과 장향형입니다. 한국 유명 백주인 수정방은 농향형 백주인 반면, 귀주모태주는 장향형의 대표주자입니다. 

3명의 전문가 모두 귀주모태주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이 귀주모태주가 가진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종목 관점에서는 귀주모태주가 다소 비싼 편입니다. 중국 주식 중 처음으로 1000위안을 돌파한 종목으로 PER 29배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상승여력이 없지는 않지만 밸류에이션이 비싸다는 데는 전문가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귀주모태주는 1등 기업에 안주하지 않고 유통에 변화를 추구하면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리점을 축소하고 직영점 판매와 온라인 판매 유통망을 탄탄히 하고 있습니다. 

이현정 연구원은 귀주모태주 외에 백주 브랜드 한 곳을 더 소개했는데요. 오량액이라는 기업입니다. 오량액은 농향형 백주의 대표주자로 중국 2위 백주기업입니다.

이 연구원은 오량액이 올해 6월 8세대 라인을 출시하면서 귀주모태주의 프리미엄 라인을 벤치마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오량액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가겠다'는 전략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량액과 귀주모태주 중 어떤 종목을 선택할까요? 개인적으로 궁금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오량액을 더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올 6월에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기 때문인데요. 중국에 백주 수집가가 많아 신제품이 출시되면 수익률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량액 역시 밸류에이션은 비싼 편. 이 연구원은 오량액 또한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현재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에 와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화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업은 해천미업입니다. 귀주모태주, 오량액과 같은 소비주인데요. 조미료, 간장 등 중국의 필수 소비재를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오량액의 장점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구축해 중국 전역에서 해천미업의 간장 소비가 일어나게 한 점인데요. 해천미업만의 강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크요인도 존재합니다. 미중무역분쟁 때문인데요. 중국은 가장 큰 대두 수입국입니다. 미중무역분쟁으로 미국이 대중국 대수 수출을 제한하면서 원료 가격 상승이 우려됩니다. 간장의 주 원료가 콩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미중무역분쟁이 다소 안정화되고 해천미업이 원료 수입을 남미 등에서 다변화하면서 리스크 요인은 사실상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3가지 종목을 살펴봤는데요. 지난 시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중국 소비주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대목과 일치합니다. 

유돈케어 다음 시간에는 더 풍성한 종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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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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