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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춤을 춘다"…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내달 3일 개막

기사등록 : 2019-08-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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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34개팀·국내 142개팀 등 춤꾼 1만465명 원주 집결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새로운 모습으로 글로벌축제로의 도약을 알린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2019다이내믹댄싱카니발'에는 국내외 사상 최대의 팀이 참여한다. 9월 3~8일 6일간 열리는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하고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더욱 특별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Beyond 100' 이라는 주제로 사상 최대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Beyond 100'은 한민족 100년의 아픈 기억을 넘어 미래 100년을 문화 강국으로 거듭남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다.

축제 기간 원주 도심인 원일로와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대규모 예선 경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원일로에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따뚜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40분까지 도시가 댄싱 퍼레이드로 덮인다.

따뚜공연장에서 열리는 메인 무대는 매일 다른 테마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줄 계획이다. 서양 예술의 더 클래식, 한국예술의 아트오브코리아 등의 주제로 국악인 송소희, 그룹 국가스텐, 다비치, 원주청소년합창단 등이 출연해 축제를 더욱 빛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모든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된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대의 야외 놀이공간 '바운스 테마파크', 어린이 뮤지컬 '도와줘요! 안전맨', 상상 놀이터 등 다채롭다.

댄싱카니발 속 또 하나의 축제인 '2019프린지 페스티발'은 더욱 짜릿한 감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임, 연극, 뮤지컬, 마술, 버블쇼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 예술공연 축제의 한마당으로 찾아 간다.

지난해 축제때까지 저녁에 진행되던 원일로 퍼레이드 경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된다. 댄싱카니발 공연을 낮부터 밤까지 온 도시가 누리기 위해서다.

원주시와 36사단이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치악산 한우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한우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과 푸드트럭 등도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올해 참여팀은 러시아·대만·싱가폴 등 12개국 34개팀 1609명의 해외팀을 비롯해 국내 108개팀 8856명 등 모두 142개팀, 1만46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댄싱카니발 사무국 관계자는 "온 시민들이 함께 도심을 댄싱카니발의 물결로 뒤덮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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