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군 경계작전 및 인명구조 우수장병들을 격려하며 “내년 국방예산이 많이 증액된다. 처음으로 50조가 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신에 대해서 왜곡이 많은데 사실은 오히려 민주정부가 더 안보에 열심히 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군(軍) 경계작전 및 인명구조 우수 장병 격려 오찬’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3 alwaysame@newspim.com |
이 대표는 “특히 국방예산 증가율만 봐도 노무현 정부 때는 8.9%, 문재인 정부에서는 7.6%였다. 반면에 박근혜 정부 때는 4.2%, 이명박 정부 때는 5.2%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안보가 튼튼해야 평화가 올 수 있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이 일선 현장에서 이렇게 헌신적으로 임해줬기에 우리가 편안하게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국군장병들을 추켜세웠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북한과 대치돼 늘 긴장돼 있기에 가능한 한 남북관계를 호전시켜 서로 긴장을 완화하고 교류하고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며 “평화체제를 완전히 구축하는 데까진 꽤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잘하면 9월 쯤 북미회담이 이뤄지고 남북관계도 정상회담 다시 하는 기회가 왔으면 하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다.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그런 기회가 오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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