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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초반 분위기 잇지 못해 아쉽다”... PGA 챔피언십 이틀연속 13위

기사등록 : 2019-08-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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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2라운드... 켑카 1위, 토마스매킬로이 공동2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남은 라운드는 좀 안정적으로 칠 생각이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 7362야드)에서 열린 PGA 시즌 최종전인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기록, 중간합계 3언더파로 전날과 같은 공동13위를 유지했다.

이날 임성재는 첫홀인 1번홀(파4)에서 버디로 출발했지만 10, 13번홀에서서 보기를 한 뒤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가 이틀연속 13위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임성재는 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1번홀에서 버디를 하고 나갔는데, 그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해서 좀 아쉬운 하루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초반에 티샷 실수가 몇 번 있어서, 오늘 전체적으로 페어웨이를 많이 못 지켰다. 그래서 세컨 샷 칠 때 많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저스틴 로즈와 함께 동반 플레이를 한 임성재는 “오늘 처음 같이 플레이를 해봤다. 일단 로즈 선수는 감정 기복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멘탈 적으로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는 것 같았다. 그런 점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고 밝혔다. 로즈는 이븐파로 공동22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도 잘 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기 골프장은 욕심을 많이 부리면 안 되는 코스인 것 같다. 그래서 좀 안정적으로 칠 생각이다. 그러면 결과는 따라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페덱스컵 1위로 10언더의 '스타팅 스트로크'로 경기를 치른 저스틴 토마스는 1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2타를 줄였지만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2위(12언더)에 자리했다. 브룩스 켑카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챔피언십 2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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