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9월 24∼26일까지 3일간 ‘제12차 한국OECD 농촌정책 컨퍼런스’가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신안군 1004버스사업’이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돼 박우량 신안군수가 직접 우수사례 발표를 한다.
신안군에서 운영하는 1004 버스 [사진=신안군] |
신안군 1004버스는 수요응답형(DRT) 농촌형 교통모델로 운행노선, 운행시간, 운행횟수 등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요청에 의해 탄력적으로 운영해 여객을 운송하는 대중교통시스템이다.
공영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새벽 및 심야시간대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조례 제정을 공포하면서 1004콜센터도 구축했다. 군은 지난 6월부터 1004버스(10대: 버스형 1대, 택시형 9대)를 운영, 교통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24시간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신안군 교통정책의 우수성과 군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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