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에는 기존에 선불카드만 실시했던 10% 특별할인을 체크카드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특별할인 기간에는 1인당 선불카드 월 구매할인 한도 50만원과 체크카드 월 이용할인 한도 50만원까지 매월 최대 100만원을 구매할 수 있어 이용 한도의 10%인 1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
이번 특별할인 판매규모는 300억원으로, 할인 지원예산 30억원이 소진되면 종료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결제수수료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전액지원 대상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연매출 10억원 이하 카드가맹점까지 확대한다.
할인혜택은 선불카드는 구매 시 즉시 제공하고, 체크카드는 당월 이용 할인액을 다음 달에 카드 연결계좌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광주상생카드 구매·발급 방법은 선불카드는 광주은행 전지점을 직접 방문, 구매 가능하며, 체크카드는 광주은행 전 지점 또는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모바일웹(m.kjbank.com)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를 발행해 출시 4개월여 만에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9월초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상생카드는 10% 특별할인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30% 등 각종 혜택을 제공받고, 별도의 가맹점 등록 절차가 필요없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라는 점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과 카드결제수수료 지원대상이 확대로 사용자 혜택이 늘어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됨에 따라 광주상생카드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10% 특별할인과 카드결제수수료 전액지원 대상 확대는 그동안 광주상생카드 사용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것이다”며 “시민들도 지역상권을 살리는 ‘특별한 카드’인 광주상생카드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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