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의약단체와 손잡고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월 의약단체와 잘 살고 위험군 발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광명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철산동 지역 철산 약국을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광명시가 지난 3월 지역 내 철산약국에서 생명사랑약국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광명시] |
시는 지난 3월 첫 생명사랑약국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생명사랑약국에 생명사랑약국 봉투 3만 부(1개소당 2000부씩)를 배부하는 등 자살예방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명사랑약국은 잘 살고 위험군 발견 시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자살예방센터에 연결하는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는 약국 봉투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생명사랑약국의 한 약사는 “생명사랑약국 봉투를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할 것”이라며 “내 가족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잘 살고 위험군을 발굴해 광명시의 자살예방사업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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