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리츠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는 것은 시기상조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개최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위해 프랑스 비아리츠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G7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기간인 지난 25일 비아리츠를 깜짝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란 핵합의 유지 관련 논의 후 5시간 만에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자리프 장관을 초청한 것에 놀라지 않았으며, 초청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이 조언을 구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이 강국이 되기를 바라고 정권 교체를 바라지는 않지만 이란 국민들이 강요당하는 현재의 삶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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