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야경명소’로 떠오른다.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월드컵경기장의 야간 경관조명을 27일 점등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기수요가 많은 여름철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경관조명을 소등했으나 대전의 관문인 유성IC에 위치한 만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야간조명이 켜져 있다. [사진=대전시시설관리공단] |
공단은 올해 국비를 확보해 경기장 조명을 모두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조명 교체로 전기요금이 약 30%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절감비용 중 일부를 경관조명 점등 비용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월드컵경기장 점등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이며 시간은 계절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공단 관계자는 “야간조명 점등으로 월드컵경기장이 대전의 야경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의 비용절감과 대전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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