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게임산업 및 관련 학계 관계자들은 '게임질병코드 대응을 위한 게임스파르타 출범식 및 정책토론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출범식 및 토론회는 내달 2일 오후 2~4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앞서 '게임질병코드 반대를 위한 공동대채위원회'는 WHO(세계보건기구)의 ICD-11(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에 '게임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코드 '6C51'로 지정한 것과 관련, 게임 인식개선을 위해 '게임 스파르타'를 모집한 바 있다.
게임스파르타는 학계 관계자들이 중심이 된 '아카데믹 길드'와 게임산업계 종사자들의 모임인 '크리에이티브 길드'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이 지난 6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즈에서 열린 게임질병코드 공대위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6.25 pangbin@newspim.com |
게임스파르타 아카데믹 길드장인 김정태 동양대 교수는 "가짜 게임뉴스 팩트체크 및 게임중독 관련 논문 반론을 비롯해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게임순기능 알리기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길드장인 전석환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실장은 "도박 피해자를 일반 게임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등 거짓 정보로 국민들을 현혹, 건전한 게이머들을 국가가 규제해야 하는 관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고 했다.
공대위 위원장인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게임스파르타는 향후 질병코드 논란에 대응하는 활동을 담당할 중요한 조직으로 기대가 크다"며 "특히 게이머들의 풀뿌리 운동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게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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