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추석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총 6개 반 80여 명으로 구성돼 분야별 상황관리를 하게 되고 군민과 귀성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추석대책 회의 [사진=강진군] |
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추석 연휴 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보내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원활한 교통소통 △재난 및 안전 △지방물가안정 및 서민생활보호 △비상진료와 보건의료 체계 구축 △급수대책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의 총 8개 분야별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추석맞이 종합대책은 연휴기간 예상되는 군민 불편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위축된 경제상황으로 인해 가중된 군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돼 있다.
우선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사과, 배, 밤 등 성수품 중점관리 대상 29개 품목을 선정해 성수품 가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관련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생활쓰레기의 적기 수거를 위한 기동청소반도 운영한다.
군은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재난·교통·전력·가스·통신 등 유형별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귀성객들을 위해 고려청자박물관, 다산기념관 및 민화박물관을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한다.
이승옥 군수는 “추석 맞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군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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