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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상차림도 가정 간편식이 대세"

기사등록 : 2019-08-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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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롯데마트, 명절 차례상 관련 가정간편식 매출 증가
롯데백화점, 해당 상품군 매년 평균 10% 이상 성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정 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시작일인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명절 상차림 관련 가정 간편식(HMR)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약 30%가량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 추석에 선보일 명절 관련 가정 간편식 PB 제품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

'요리하다 나박김치'[사진=롯데마트]

대표적으로, '요리하다 소불고기'(600g)를 9600원에, '요리하다 1등급 한우불고기'(300g)을 9440원에 선보인다. 명절 상차림에 자주 오르는 상품도 준비했다. '요리하다 소고기 뭇국'(500g)을 4580원에, '요리하다 나박김치'(1kg)를 5580원에, '요리하다 파김치'(400g)를 6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명절 간편 상차림' 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가정 간편식을 선보였으며, 매년 평균 1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콩나물, 무나물 등을 각 250g으로 구성한 '나물세트'(4만9000원)이다. 또한 완자전, 깻잎전, 고추전, 꼬치산적, 동태전, 대구전, 새우전, 애호박전 등을 각 250g씩 구성한 '전 세트'를 7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 전 세트와 나물세트, 소갈비찜, 소고기뭇굿, 나박김치, 가정식 반찬으로 구성한 '명절 상차림 세트 1호'를 24만9000원에, 나물세트와 돼지갈비찜, 소고기뭇국, 나박김치로 구성한 ‘명절 상차림 세트 2호’를 17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김창용 상품본부장은 "최근 고객들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선호하며 추석 명절 음식과 관련된 가정간편식 수요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명절 상차림과 제수 음식 관련 자체 브랜드(PB)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발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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