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을 활용한 업무자동화를 추진해 8개월간 약 26개 업무, 1만5000시간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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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란 사람이 업무를 하는 방식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동화 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이 도입으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생산성도 높여주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가장 큰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본 부문은 리스크 관리 부문"이라며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처리하거나 일부만 전산화 돼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신규상장 종목의 법인등록번호나 상장종목의 분기별 재무정보 등 수집 업무를 이번 도입으로 로봇이 처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정보를 효율적으로 습득하고 신속히 정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돼 7000여시간 절감에 성공했다. 절감된 시간 동안 리스크 관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또한 "일일 지점 현황 분석에서 각 지점에 매일 접수되는 영업 현황 자료를 취합하고, 취합된 자료의 오류를 정리해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외 투자은행(IB) 업무에서 채권 및 신규 상장기업에 대한 세부정보 수집과 신고서 작성 업무는 실행버튼 한 번으로 자동 진행된다.
신한금융투자 현주미 디지털사업본부장은 "향후 적용 방식을 보완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적용업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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