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라남도 전문건설협회는 지난 27일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나주시지부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나주시지회는 지적·자폐성·발달 장애 등을 가진 자녀들의 부모로 구성돼있는 단체다.
격려금 전달 모습 [사진=나주시] |
이날 지부 관계자는 “발달 장애 자녀들의 정신능력이 항구적으로 지체돼있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다보니, 부모의 도움을 받아 평생을 살아가야하기에 부모들의 심적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자녀를 맡길 곳이 없으니 부모 대부분이 경제활동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오종순 회장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니 같은 부모로써 공감이 되면서 마음이 아프다”며, “오늘 나눔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이분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격려금을 전달받은 박동민 회장은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들의 고통을 격려해 주기 위해 방문해 주신 전라남도 전문건설협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발달 장애인 자녀들이 더 큰 용기를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양육과 보호에 힘써 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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