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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기동민·박범계·김영호 의원 경찰 출석...“한국당 강제 수사해야”

기사등록 : 2019-08-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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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불응' 한국당 의원들 비판...경찰의 강제수사 촉구
민주당 22명 정의당 2명 출석...한국당은 '0명'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두고 벌어진 여야간 고소·고발전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민주당 기동민·박범계·김영호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뉴스핌DB

이들은 여전히 경찰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판하며 조속한 출석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찰이 한국당 의원들을 강제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석한 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민주당 22명, 정의당 2명이 경찰에 출석한 반면, 한국당 의원은 한 명도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고소·고발전과 관련한 전체 피고발·고소인은 총 121명이며, 이중 현직 국회의원은 109명에 달한다.

소속 정당별로 한국당 59명, 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포함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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