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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오크밸리 'HDC리조트' 이름 바꾼다.."프리미엄 리조트로 도약"

기사등록 : 2019-08-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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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개발 경영권 인수절차 완료..사명 변경
골프코스 27홀 추가 개발..90홀 규모로 확장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리조트는 '한솔개발주식회사'의 사명을 'HDC리조트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선포했다고 28일 밝혔다.

HDC리조트 새 CI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 리조트 운영사인 한솔개발주식회사의 유상증자 주금 580억원을 납입하며 경영권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오크밸리는 만성적인 적자와 부족한 투자여력 문제로 매각이 추진돼 왔다.

부지면적이 1135만㎡ 규모인 오크밸리는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시설로는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퍼블릭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를 비롯해 총 63홀을 운영중이다.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운영하고 있다.

HDC리조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를 프리미엄 리조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선 골프코스를 90홀 규모로 확장한다. 퍼블릭 코스 18홀을 신규 개발하고 오크크릭GC에도 9홀을 추가해 오크밸리를 국내 최대 골프코스를 갖춘 메머드급 골프리조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크밸리 리조트 전경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또한 시설 현대화와 함께 부티크 호텔, 아트 빌리지를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를 비롯한 체험형 활동(액티비티)을 확충해 복합 레저 리조트로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개성을 담은 콘텐츠를 개발한다. 또한 HDC그룹 내 호텔·리조트 부문과 통합 마케팅을 실시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환 HDC리조트 신임대표는 "수익성 개선으로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하고 디벨로퍼로서 HDC그룹의 노하우와 최고급 글로벌 호텔 운영경험을 활용할 것"이라며 "또한 다양한 계열사들이 지닌 콘텐츠들을 융합해 오크밸리를 프리미엄 리조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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