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충남 공주시가 밤 수확기를 맞아 밤 수매농협과 수집상, 통신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점검을 펼친다.
점검 내용은 타 지역산 밤을 공주산 밤과 혼합하거나, 포대갈이 후 원산지를 정안산 또는 공주산으로 둔갑 표시해 부정 유통하는 행위 등이다.
[사진=공주시청] |
시는 특별점검 기간 중 충남도 특별사법경찰 추석 성수물품 합동단속과 병행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분석용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 원산지검정을 의뢰하고 검정결과를 반영해 거짓표시행위를 처분할 예정이다.
오동기 시 시민안전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으로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공주밤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업소는 자율적으로 유통질서 확립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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