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93.76(- 8.44, - 0.29%)
선전성분지수 9414.00 (-29.17, - 0.31%)
창업판지수 1625.19 (-2.93, - 0.18%)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28일 중국 양대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2893.76포인트를 기록, 하루 만에 다시 2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9414.00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1625.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18억 위안, 2918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A주 종목의 MSCI EM 지수 반영 비중 확대 기대감에 전일(27일) 1% 넘게 오른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는 28일 소폭의 조정을 받았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보험, 제약, 금융 등이 약세를 보였고 가전, 양돈, 자동차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줄 곳 상승세를 이어오던 제약 섹터의 하락폭이 컸다.
27일 중국 국무원은 ‘유통산업 발전과 상업소비 촉진을 위한 의견’을 통해 소비 촉진 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자동차 번호판 발급 규제 폐지 및 가전제품 교체 등 여러 내수 증진 방안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28일 중국 증시에서 수혜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동차, 가전 섹터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 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70%, 0.38% 하락했다.
쥐펑투자고문(巨豊巨豐投顧)은 “28일 거래장에서 중국 증시가 소폭의 조정을 받으며 안정된 모습을 되찾았다”면서 “실적 우수 종목과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을 주시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28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0835위안으로 고시했다.
또한 은행은 600억 위안 규모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며 같은 날 만기 도래한 600억 위안의 역RP를 대체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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