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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풍속도가 바뀐다···이색 선물세트 '눈길'

기사등록 : 2019-08-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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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최근 명절선물 풍속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기존 성수용품보다 고급스러운 어묵 선물세트부터, 연양갱 선물세트, 애플망고 선물세트, 반려동물을 위한 선물세트 등 명절 선물의 풍속도를 바꾸고 있는 선물세트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삼진어묵 이금복장인시리즈[제공=삼진어묵]2019.8.30.

◆삼진어묵, 이금복장인시리즈

먼저 어묵이 명절 선물로 떠오른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시장에서 먹던 반찬용 사각 어묵이 이제는 다양한 간식용, 식사대용, 제수용 어묵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음은 물론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이색 명절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진어묵에서는 매년 명절마다 어묵선물세트를 선보이고있다. 그 중에서도 이금복장인시리즈는 매년 조기품절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이자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구성되어 품격도 살리고 맛도 살렸다.

가격대는 2만원대부터 7만원까지 다양하다. 이금복명품세트(7만원), 이금복장인세트 1호(3만 5000원), 이금복장인세트 2호(5만원). 삼진어묵 공식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해태제과, 연양갱 선물세트

해태제과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연양갱의 제품 특성에 착안해 명절마다 ‘연양갱 선물세트’를 선보이고있다. 해당 세트는 국산 팥으로 만든 오리지널(10개)과 단호박(10개)으로 구성한 연양갱 혼합세트로, 지난 설 명절에도 단기간에 완판될 정도로 고객의 호응의 좋았다.

2가지 맛 20개로 알차게 구성해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도 제격이다. 풍요로운 가을 풍경을 그린 고급 쇼핑백에 담아 귀한 분께 정성을 전하는 품격 선물로도 손색없다. 세트 패키지는 물론 개별 제품까지 각기 다른 10가지 전통 수묵화로 장식해 한층 더 기품 있다.

◆CJmall, 애플망고 선물세트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만큼, 과일 선물 트렌드도 기존과 달라졌다. 사과·배 등 전통적인 과일 선물세트 외에도 망고·황금향 등 이색 프리미엄 선물세트들이 선보여지고 있는 것. 추석 시즌에 맛있는 열대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명절인 만큼 이색 선물로 제격이다.

CJmall의 프리미엄 식품관 ‘맛있는家(가)’는 애플망고 선물세트를 정가 대비 21% 할인한 5만2900원에 판매한다. 애플망고는 일반 망고 대비 씨가 작고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인기다. 이에 CJmall은 선물하기 좋도록 대과(330g) 이상의 애플망고를 개별 망 포장 및 부직포 박스와 함께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반려견 선물세트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인을 위한 선물세트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올 추석 처음으로 ‘동결 건조 견·묘 세트’ 간식 세트를 선보인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건조한 상품이다.

신세계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반려동물 관련 선물 품목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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