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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일 중국증시 종합] 상하이지수 0.16%↓ , 주간 0.39%↓

기사등록 : 2019-08-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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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2886.24- 4.68, - 0.16%) 
선전성분지수 9365.68 (-32.79, - 0.35%) 
창업판지수 1610.90 (-9.96, - 0.61%)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30일 중국 주요 증시는 전 거래일에 이어 혼조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2886.2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 0.39% 하락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9365.6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1610.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의 양대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47억 위안, 3299억 위안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전자, 통신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식음료, 가전, 국방 분야가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외국자본은 순 유입을 기록했다. 홍콩을 통해 본토 A주에 투자하는 후구퉁·선구퉁 거래는 70억 위안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자가 선호하는 종목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와 우량예(五粮液,000858.SZ)는 30일 증시에서 각각 2.60%, 3.28% 상승했다.

미중 무역갈등도 지속되며 시장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이 화웨이의 또 다른 기술탈취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화웨이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사람 및 기업으로부터 지식재산을 절도한 혐의를 비롯해 경쟁업체로부터 인재를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3일 발표한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조치를 예정대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농산품·원유·소형 항공기·자동차 등 총 5078개의 미국산 수입품목에 대해 5% 또는 1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해당 조치는 품목별로 9월 1일, 12월 15일 두 차례에 나눠서 시행된다. 보복관세 규모는 750억 달러(약 90조8250억 원)라고 밝혔다.

30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0879위안으로 고시했다.

한편 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같은 날 800억 위안의 역 RP 만기가 도래해 총 800억 위안이 순회수됐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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