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에서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 4개원이 개원한다. 올해에만 서울시교육청 관내에서 총 5개의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이 설립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서울시교육청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내 서울금낭화유치원(6학급), 서울신정유치원(12학급), 서울수명유치원(11학급)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내 서울좋은소리유치원(6학급) 등 총 4개원의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매입형 공립 단설유치원은 매매 신청을 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일정 기준에 부합되는 유치원을 선정‧매입하는 것이다.
사립유치원이 폐원하면 그 자리에 새로운 공립유치원을 설립하게 되는 형태로, 기존의 유치원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고 교육의 안정성을 위해 기존 재원생들도 학부모들 요구에 따라 모두 수용하게 된다.
매입형 유치원에는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한 유치원 교사를 배치해 국가수준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난 7월 매입형 유치원을 추진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를 추가로 선발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공립유치원 40% 확보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공립유치원 신규설립을 위한 부지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매입형 유치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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