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이달부터 매달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은 눈으로 확인이 필요한 물품 구매나 서비스 이용에 있어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웹진 소비자시대'등 소비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은 소비자원이 제공한 정보를 성우를 통해 녹음한 후 '소리잡지'로 제작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제공하는 '웹진 소비자시대'에는 상품 비교 테스트 정보, 사례 중심의 피해 예방가이드, 계약 시 주의사항, 소비자 안전 정보 등 실생활 중심의 정보가 수록될 예정이다.
이희숙 소비자원 원장은 "이번 협업이 시각장애인의 소비자권익을 증진시키는 큰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소비자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