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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사의재 일대에서 전통혼례 진행

기사등록 : 2019-09-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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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사의재 일대에서 최근 전통혼례가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혼례식은 장흥군에서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유효진(신부) 씨와 포항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최병욱(신랑) 씨가 주인공으로, 강진군의 장소협조와 공연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에서 열린 전통혼례 모습 [사진=강진군]

혼례식은 강진군 대표 관광 콘텐츠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신부측 부탁으로 조만간 재현배우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축하공연과 함께 강진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랑가’ 등의 병창공연이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결혼식 하객과 마을 주민, 관광객 등 약 400여 명이 혼례장을 가득 메웠으며, 이승옥 강진군수도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혼례를 마친 유효진 신부는 “아름답고 특색있는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전통혼례를  치르고 싶었으나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었는데 우연히 강진의 사의재 저잣거리 조만간 프로젝트를 관람해 의미있는 혼례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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