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책보험료가 저렴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구제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풍수해보험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사진=용인시청] |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풍수해보험에서 주택은 8건에 대해 평균 488만6380원, 온실은 25건에 대해 평균 262만5609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풍수해보험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5개 민간보험사가 운영을 맡고 있는데 태풍이나 대설, 지진, 강풍, 호우, 홍수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한다.
용인시의 경우 특히 올해부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돼 주택이나 온실은 물론이고 소상공인 상가․공장도 가입할 수 있다. 보험은 1년 단위로 가입하는데 일반인은 52.5~92%, 차상위계층은 75~92%, 기초생활수급자는 86.2~92%, 소상공인은 34%를 정부가 지원한다.
가입은 주택의 경우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온실이나 소상공인 상가·공장은 5개 민간보험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나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좋은 제도인 풍수해보험을 시민들이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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