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올해 현대자동차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3일 최종 타결되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자동차 산업과 국민경제에 긍정적인 의미”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경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자동차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산업 및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차 노사가 파업 없이 무분규 합의를 도출한 것은 자동차 산업 전반과 국민 경제에 긍정적인 의미”라고 말했다.
경총은 또한 “세계적으로 자동차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 전동화, 자율주행 등 패러다임이 대폭 전환되고 있다”며 “해외 주요 자동차산업들도 연구개발 투자와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노사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마지막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목표 아래 현대차의 8년만의 무분규 합의가 우리나라 전반에서 노사관계 선진화를 정립시키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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