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교통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대책(8개 분야 57개 시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의료·식중독, 가축방역, 교통, 청소·환경, 재난·재해, 소방, 상수도 등 8개 대책반을 가동해 1일 81명, 전체 324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비상 의료대책으로는 10곳의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병·의원 262곳이 당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휴일지킴이 약국 326곳이 연휴동안 문을 연다.
대전현충원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5개 노선(102, 107, 501, 52, 21번)을 증차 운행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대책으로 12일과 15일은 정상적으로 수거하고 13일은 조기에 수거한다. 14일은 수거하지 않되 특별청소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공연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1일부터 16일까지 전 소방관서에서 화재예방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1만5140세대, 사회복지시설 등 223곳 815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 쪽방 생활인, 노숙인 보호를 위해 5곳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쪽방주민 합동차례상도 마련한다.
이은학 시 자치분권과장은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오랜만에 함께하는 가족들 모두가 여유롭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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