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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도 철강·화학 수입규제 대응…대표단 파견, 과도한 조치 우려 전달

기사등록 : 2019-09-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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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관계자 면담 후 한국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한국의 주력수출품인 철강, 화학제품에 대한 인도의 수입규제 조치가 강화된 가운데, 우리 정부 대표단이 인도를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외교부 수입규제대책반(반장 최진원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과 산업통상자원부 담당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4~5일 인도를 방문해 수닐 쿠마르 인도 상공부 무역구제총국장과 라시카 차우베 철강부 차관보를 면담한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대표단은 인도 측과의 면담에서 인도 정부의 과도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향후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수입규제 대응 설명회를 열어 인도 정부의 구입규제 동향과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민관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인도는 우리나라에 지난달 31일 기준 총 28건의 수입규제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3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인도는 또 올해 들어 6건의 반덤핑 및 1건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를 신규 개시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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