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
[사진 제공=교육부]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일 9월 모의평가가 오전 8시40분부터 교육청 포함 2101개 고등학교와 43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준비 시험으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과 보총,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 등을 제공하고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하기 위해 평가원 주관으로 매해 실시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9224명(△재학생 45만9217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90007명)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5만1557명 감소했다. 재학생은 5만5219명이 줄어든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 3663명이 늘어났다.
영역별 지원자를 살펴보면, △국어 54만8422명 △수학 가형 19만760명 △수학 나형 35만4146명 △영어 54만8432명 △한국사 54만9224명 △사회탐구 29만3281명 △과학탐구 24만3214명 △직업탐구 1만168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만3629명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중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총 192명이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14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36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24명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8명 등이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와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또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를,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같이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제2외국어 및 한문 순서로 진행된다.
문제와 정답 이의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7일까지다. 의심사를 거쳐 17일 오후 5시 정답이 확정 발표된다.
한편, 9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다음 달 1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나온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시험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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