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3일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 “녹록치는 않지만 우리 경제는 그동안 많은 도전과 과제들을 해결해오며 발전시켜온 저력이 있다”며 밝혔다.
이 기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뉴스핌 대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행인 것은 대기업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우리 경제 주체들이 일본의 보복성 조치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도 재정의 과감한 역할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재위원장은 이어 “녹록치 않은 대내외적 여건들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그 과정에서 오늘 토론회가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뉴스핌 대토론회 :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9.03 pangbin@newspim.com |
<다음은 이춘석 기재위원장의 축사 전문>
반갑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춘석 위원장입니다.
먼저,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이처럼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뉴스핌 민병복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상대로 추가관세와 환율조작국 카드를 내걸었고,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장기 침체 국면에 돌입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일본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수출 규제까지 나서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이 어디까지일지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행인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우리 경제 주체들이 일본의 보복성 조치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도 재정의 과감한 역할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재정건정성을 우려하지만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은 OECD 국가 대비 양호한 상황입니다. IMF 등 국제기구에서도 우리에게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물론, 강도 높은 재정개혁과 국민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그동안 많은 도전과 과제들을 해결해오며 경제를 발전시켜온 저력이 있습니다. 녹록치 않은 대내외적 여건들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늘 토론회가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