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이 역대 최고난도로 꼽히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초조한 듯 시계를 만지고 있다. 2019.09.04 kilroy023@newspim.com |
입시 전문가들은 4일 9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 비교해 쉽게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평소 어려웠던 기술 지문도 지문의 길이가 짧아지고 내용 이해도도 다소 쉬워졌다”며 “문항 배치가 앞에 있는 화법과 작문이 쉽게 출제 돼 시험 시작부터 큰 당황 없이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대성학원은 “문학의 경우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단독 지문만 출제됐다”며 “문제나 선지도 평이한 수진이어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학생들 부담이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킬러 문항으론 ‘30번’ 문항을 꼽았다. 30번은 사회 지문으로 소유권, 양도, 양수, 반환청구권 등 생소한 법률 용어가 다수 등장해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란 평가다.
이 외에 스마트폰 위치 추적 관련 기술 지문인 ‘41번’도 고난이도로 꼽혔다. 이 외에 전문가들은 11번 문법 관련 문제도 정답률이 다소 낮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 성적통지표는 다음 달 1일 배부된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