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결과, 9월부터 81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약가인하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절감액은 173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용량-약가 연동제도는 약제비를 합리적으로 지출할 수 있도록 예상보다 시장에서 약이 많이 팔리거나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을 때 건보공단이 제약사와 협상으로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다.
건보공단은 올해 직전해 대비 보험 청구금액이 60% 이상 증가한 경우와 10% 이상 증가하면서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약가 협상을 했다.
약가 인하 대상은 23개 제약사의 81개 품목으며 가격 인하 폭은 최대 10% 정도로 품목마다 다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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