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올해 상반기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27조3000억원이며 이는 전분기말 224조7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이처럼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000억원(0.01%) 늘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원(1.0%)줄었지만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이 5000억원(0.6%)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은 10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6000억원(2.5%)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29%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문기 말 대비 0.02%포인트 늘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42%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1.41%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분기말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회 대출은 가계는 물론 기업 모두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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