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약 214억원 규모의 전기공급시설용 전력구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한 공사는 ‘경산-수성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자인-시지)’로 경북 경산의 자인 변전소와 대구 수성구의 시지 변전소간 지중송전선로 연결을 위한 지하 전력구를 시공하는 토목공사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비전 2022 선포 로고 [로고=한국테크놀로지] |
전력구의 총연장은 약 7.8km로 터널 376m, 관로 7.3km, 수직구 8개소를 비롯해 접속맨홀 15개소, 환기구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관로 내에는 전기공급을 위한 송전선, 배전선, 통신선이 등이 들어간다.
공사의 발주처는 한국전력공사로 총 공사금액 214억57만7000원이다. 공사 기간은 약 2년 7개월이 소요된다.
특히 일부 구간에는 일반 추진공법 보다 소음, 분진, 지반침하 등이 적고 안전하고 정밀도가 뛰어난 세미실드(Semi-Shield) 공법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효율적인 공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구 공사가 완료되면 대구 수성 의료지구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지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대구 시내권 변전소 과부하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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