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0시 26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서쪽 11.1km 해상에서 어선 S호(17톤)의 선원 정모(46) 씨가 호흡곤란 증세로 고통이 심각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평소 천식으로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했던 선원 정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부터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선장 조모(47) 씨가 긴급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이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선원을 긴급 이송했다.[사진=목포해경]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환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이송해 오전 2시께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조씨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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