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수십번 저어야 하는 휘핑크림을 로봇 팔은 손쉽게 만든다. 사람이 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지만 로봇은 빠른 속도로 완성했다. 다양한 조리 과정이 필요한 주방에서 사람이 해야 하는 힘든 일은 로봇 팔이 대신해 준다.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6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 참가해 삼성 클럽 더 셰프와 삼성봇 셰프가 협업해 요리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9에서 주방 로봇을 공개했다. 로봇은 사람과 같은 모양이 아닌 요리할 때 필요한 '팔'만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 1월 북미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인‘KBIS 2019’에 비공개로 전시한 '삼성봇 셰프'다.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아니지만 삼성전자는 '미래 주방'을 가정해 로봇이 요리하는 모습을 제시했다.
삼성봇 셰프는 다양한 주방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로봇 팔로, 셰프를 도와 조리법 안내, 재료 준비, 양념 추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 팔에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함으로써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 보조로서 역할을 한다. 팔에 레시피를 다운로드 받으면 알아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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