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함께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과 예방 방법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를 공동 제작해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는 신체 발달이 완전하지 못하고 위험 상황에 대한 인지와 대처가 부족해 안전에 취약하다. 따라서 어린이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이번 가이드에는 생활 속 안전사고 유형을 비롯해 아동 5대 안전영역, 사고 예방법 및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법 등이 수록됐다. 소비자원이 제시한 5대 아동 안전영역은 △성폭력·학대 △실종‧유괴 △보건위생 △재난안전 △교통안전 등이다.
가이드가 담긴 책자는 각 가정에서 보호자가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그림 위주로 제작됐다.
두 기관은 취약계층 가정과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등에 가이드를 배포하고 보육 강사,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지난 5월 어린이 안전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앞으로도 어린이,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상시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자료는 두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협조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12개 국어 번역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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