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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 상승세 유지

기사등록 : 2019-09-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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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심리 다소 회복…상승폭 제한적"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힘입어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65포인트(0.18%) 오른 2008.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전날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초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지수 [자료=키움증권 HTS]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회담 재개와 관련해서 전일 아시아장이 재료를 반영했고 미국 증시도 올랐다"며 "주목해야할 부분이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갔다는 것인데, 이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어느정도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런데 외국인쪽 수급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며 "방향은 위쪽으로 향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있지만 투자 심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9억, 외국인이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이날 74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0.80%), 금융업(0.70%), 운수장비(0.63%), 종이목재(0.52%), 전기전자(0.27%), 건설업(0.35%), 대형주(0.2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총 1위 삼성전자가 0.88% 올랐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0.66% 올랐다. 네이버(1.02%), 현대모비스(0.41%), LG화학(0.77%), 셀트리온(0.30%), 신한지주(2.32%), 포스코(0.70%), 삼성바이오로직스(0.18%), 기아차(1.03%), KB금융(3.02%)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57%), 현대차(-0.78%), LG생활건강(0.32%), SK텔레콤(-0.21%)는 내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24%) 내린 631.5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론느 개인이 772억원어치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억, 376억원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53%), 통신서비스(1.15%), 통신장비(1.06%) 등이 오른 반면 컴퓨터서비스(-2.60%), 방송서비스(-1.15%), 기타서비스(-1.14%), 음식료/담배(-0.97%), 운송장비/부품(-0.68%) 등은 하락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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