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3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 참석해 철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5일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철도공사 사장 올레그 벨로제로프(오른쪽에서 두 번째)와의 면담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사진=코레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지난 5일 올레그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양국철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한국의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표명했다.

러시아철도공사는 한국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 후 후속조치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과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가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하는 컨테이너 시범운송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손병석 사장은 "러시아 철도와의 지속적인 협력 파트너십을 이어나가 다가오는 대륙철도시대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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