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링링’이 중형급 이상의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함에 따라 6일 오전 8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오른쪽 첫번째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사진=평택시장] |
회의는 실·국·소장과 관계 부서장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강풍 및 집중호우 대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대책회의에 이어 세교동 영신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공사장 내 가림막 및 철제 구조물을 점검하고 특히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SNS 등 시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이번 태풍은 경로와 발달 정도를 볼 때 많은 피해가 우려 된다”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한편 피해발생 시에는 신속한 응급복구와 구호조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제13호 태풍 북상과 관련해 급경사지 15개소, 대형공사장 58개소, 개발행위 허가지 59개소 등 총 197개소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 까지 예찰 및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속에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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