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산업

넥슨 신작 모바일 MMORPG 'V4'...초대형 연합전투로 강해졌다

기사등록 : 2019-09-06 15:1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최대 5개 서버 속한 이용자 '연합 전투' 가능
'리얼 필드'서 최대 300명 동시 전투 가능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Victory For)'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박용현 사단이 'V4'를 제작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졌다. 박용현 사단은 히트' '오버히트' 등을 통해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다.

넥슨이 지난달 30일 공개한 'V4' 티저 영상은 오픈 이틀 만에 조회 수 110만여 회를 갈아치웠다. 특히 이용자들이 하나의 필드에 모여 펼치는 규모감 있는 전투 장면이 '리얼타임 원테이크 플레이' 형식으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 넥슨]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수 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내 테스트 과정을 통해 V4 콘텐츠의 재미와 서버 안정성을 검증했다"며 "신규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V4로 모바일에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V4'의 큰 차별화 포인트는 '인터 서버'다.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와 고도화한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일반 필드 대비 높은 확률로 아이템과 보상을 얻을 수 있고,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한 필드에서 규모감 있는 이용자 간 대전(Player vs Player)을 즐길 수 있다. 대립과 협력 구도 증대화를 위해 길드와 서버 이름이 동시에 노출된다.

박 대표는 "기존 게임에서는 힘의 우위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뒷수습이 안 돼 결국 (특정 세력이 장악하는) '저주 서버'가 되곤 했다"며 "V4는 5개의 서버를 인터 서버로 묶어 후퇴할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해 나름의 밀고 당기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저 영상에서 공개됐던 '리얼 필드'는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을 통해 완성됐다. 넷게임즈는 박용현 사단의 전작이자 인기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에 적용된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숲과 사막 그리고 몬스터 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V4'에선 최대 300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최대 규모의 '보스 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개발진은 PC MMORPG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거대한 게임 환경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단순히 몬스터를 물리친 후 게임 내 실시간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닌, 기여도 랭킹 보상과 가장 높은 처치 기록(1위)을 달성한 길드원에게 필드 점령 보상을 제공해 개인·길드 단위의 강함을 증명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 넥슨]

V4는 출시일을 기준으로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 클래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클래스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딜링을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V4는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성장을 넘어 탈 것과 펫, 생활 콘텐츠를 통한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는 전투에 도움을 주는 ‘동료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진보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은 오는 27일 'V4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연다. 세대 상관 없이 MMORPG 주요 이용자 70여 명과 인플루언서 30명을 초청할 계획이며, 이 자리엔 박용현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 손면석 PD, 최성욱 넥슨 IP4그룹 최성욱 핵심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다.

 

giveit90@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