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고객들이 여유 가상화폐를 대여해 고정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대출 플랫폼을 내놨다.
신랑(新浪)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4일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을 출시했다. 상품 신청은 지난 4일~5일 이틀동안 진행됐고, 선착순으로 접수됐다. 이 상품은 각각 14일 및 28일의 두가지 기한으로 구성됐다.
[사진=셔터스톡] |
바이낸스의 대출 상품은 BNB(바이낸스 코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 클래식(ETC), 테더(USDT), 이더리움(ETH), 카르다노(ADA) 등 코인을 기반으로 실행된다.
코인 대출에 적용되는 금리는 최소 거래 단위 규모, 기한, 코인별 개인 상한선 등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예컨대 28일 기한의 10 BNB (바이낸스 코인) 규모의 대출을 실행할 경우 10%의 금리가 적용된다.
BNB(바이낸스 코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개인 상한선은 각각 20만BNB, 1000 BTC, 20만 ETC로 정해졌다.
가상화폐별 대출 정보 [자료=바이낸스] |
이와 함께 바이낸스는 지난 3일 가상화폐 선물거래 플랫폼 공식 출범에 앞서 두 종류 시범 선물 플랫폼 운영에 들어갔다.
선물 플랫폼 테스팅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은 바이낸스로부터 부여 받은 총 10만 테더(USDT)의 가상화폐를 모의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중국 장쑤성 출신의 캐나다 화교인 자오창펑(趙長鵬)이 지난 2017년 설립한 가상화폐 거래소다. 자오창펑은 지난해 글로벌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가상화폐 부호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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