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들어 세 번째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총 9000억위안(약 150조9750억원)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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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6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모든 은행들의 지준율을 오는 16일부터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일부 자격을 갖춘 은행들은 10월 15일과 11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10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2018년 초 이후 지금까지 7차례 지준율 인하에 나섰다. 지난해 일련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성장세가 계속 둔화되자 또 다시 부양책에 나선 것.
지난 7월 중국 지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경제성장세가 예상보다 급격히 둔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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