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10~17일 과장급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군 행정지원담당관 22명이 해외여행객, 귀성객 등의 이동에 대비한 축산농가 일제소독·청소 및 홍보캠페인, 방역현장 점검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청 과장 22명을 출신 연고지 위주로 ‘행정지원담당관’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태풍을 비롯한 자연재난 등 현안에 따라 담당 시군에 출장해 현장행정 지원에 나서게 된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특히 시군을 방문해 단체장 등 간부들과 면담을 해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질병 차단방역 활동을 독려하고, 축산농가 일제 청소·소독 추진 실태 및 현수막 설치, 홍보전단 배포, 주요 교통시설 간부진 방문 여부 등 시군별 방역 홍보상황 점검 활동을 펼친다.
축산농가 등 현장 점검의 경우 농가 입구 소독시설 설치 현황,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실태를 파악하고, 해당 시군 주요 교통시설에서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홍보에도 나선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추석 명절에는 귀성객 등 이동 증가로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농장으로 유입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며 “행정기관, 관계기관, 농가 등이 협력해 차단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