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이르면 내달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한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에서 이달 폴더블폰 판매에 본격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글로벌 1~2위 스마트폰 업체의 한 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매체 CNBC에 따르면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베를린에서 열린 IFA 소비가전 박람회에서 폴더블 폰이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메이트X가 곧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며 “이르면 내달 판매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메이트X의 가격과 관련, 2299유로(2600달러)부터 출발한다고 위 CEO는 전했다.
한편 화웨이는 5세대(5G) 통합 칩을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30을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메이트30은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를 거래 제한 대상 기업에 지정한 이후 첫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