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업체를 직접 방문해 추석 명절 근무편성표와 긴급 사태 발생에 대비한 대응반 편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졸음운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질적인 종사자 휴식시간이 보장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장거리 운행 노선과 2시간 이상 연속 운행 중인 노선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세종지역 시내버스들이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옆 시내버스 전용주차장에 주차돼 있다. [사진=뉴스핌DB] |
술자리가 많은 명절 기간에 자칫 발생될 수 있는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여부, 음주 측정 운영 실태와 운전자 음주 시 대체자 명단도 살펴본다.
시는 점검결과에 따라 현지 시정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태오 시 교통과장은 “들뜨기 쉬운 추석 명절을 맞아 운수종사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느슨해 질 수 있다”며 “추석 연휴에 안전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연휴에 세종시내 버스는 63개 노선이 정상 운행하며 운수종사자 519명이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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