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특혜 의혹 불똥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에게까지 옮겨 붙었다.
8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특검을 요청한다"는 청원 참여인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20만명을 넘어서면 청원 마감 이후 한 달 이내에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청원인은 지난 28일 "나경원 원대대표의 각종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며 "야당이 강조하는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기 위해선 특검을 설치해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을 나 대표도 바랄 것"이라며 청원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의 대한 의혹은 자녀가 대학입학시 특혜를 받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한 매체는 2011년과 2012년 나 원내대표의 딸이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 통과한 뒤 현대실용음악학과에 입학하면서 부정 입학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기자의 무죄를 선고했다.
[캡쳐=청와대 국민청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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